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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STYLE 스탠더드 재즈 하농재즈 피아노를 잘 치려면 어떤 방법으로 연습해야 할까? 나 역시 방법을 찾고자 수많은 책들을 구입하며 리뷰를 써왔다. 하지만 요즘엔 책 구매 횟수가 많이 줄었다. 바빠서도 있지만 이젠 답을 알겠어서 그렇다. 지겨운 스케일 연습과 코드 보이싱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사실 쉬운 것도 연습이 안되어있는데 어떤 걸 해도 도돌이표일 뿐이다. 일단은 그것뿐이다. 그다음의 여정은 그때 생각하면 된다. 바빠서 혹은 아파서 아니면 귀찮아서 연습을 게을리할 때가 있다. 화성학을 익혔다면 책 없이도 혼자만의 연습방법을 만들 수 있겠지만 귀찮은 마음에 스탠더드 재즈 하농 책을 꺼내본다. 스탠더드 재즈 하농에서는 블루스에 유용한 프레이징이나 코드 톤 프레이징, 어베일러블 스케일 프레이징, 어프로치 노트와 크로매틱을 사용하는 ..더보기
수많은 재즈 피아노 교재와 작곡, 편곡 이론 책을 보며 느낀 점결론적으로는 이제 뭔가 알듯 말듯하다. 이제야. 곡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편곡해야 할지 지도는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정말 시작 같다.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다. 나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재즈의 한 귀퉁이라도 발을 담가보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의 재즈 관련 서적은 손에 꼽을 만큼이었다(조금 과장해서). 그러나 그 사이에 재즈 피아노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더 이상 재즈 관련 서적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없다. 피아노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갑상선 문제로 뭘 할 수가 없다. 온몸에 힘이 빠지고 건반은커녕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는 것도 많은 집중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냥 조금 더 성의있게 쓸 것을, 조금 더 깔끔하고 예쁘게 사진 찍..더보기
스윙 스윙 스윙(Swing Swing Swing):Play-A-Long 시리즈-Volume 39솔로 악기용 교재다. 백킹 트랙이 CD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보컬이나 솔로 연주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재즈 피아노로서는 책에 포함된 리드 시트를 참고하여 CD의 반주를 활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교재는 피아노 교재가 아니며 재즈 피아노를 공부함에 있어 열정이 충만하고 여유가 된다면 사 볼만하다.더보기
선율 작곡법노랑과 검정의 강렬한 대비가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작곡 중에서도 선율, 즉 멜로디 작곡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음의 자연스러운 운동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음을 어떻게 연결해야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 수 있을까? 뮤지션이라면 늘 항상 궁리하는 것들 중 하나 일 것이다. 건율 작곡법에서는 음의 운동과 방향에 따른 인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니, 모든 내용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멜로디란 결국엔 12개의 음과 쉼표를 어떻게 나열하느냐의 문제다. 멜로디를 밀들 때에는 화성학과 함께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다. 보컬의 음역대 그리고 멜로디에 어울리는 가사 혹은 반대로 가사에 어울리는 멜로디다. 작곡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누군가는 멜로디까지 만드는 것을 작곡이라 한다. 또 누군가는 기본 코드..더보기
아이 갓 리듬 체인지(I Got Rhythm Changes):Play-A-Long 시리즈-Volume 47이 책은 뭘까. 책 정보도 부족하고 출판된지도 오래되어서 망설이다 그냥 샀다. 중급의 재즈 연주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재이다. 딱히 피아노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유명하다는 제이미 에버솔드 교재의 번역판이다. 솔직히 이 책 서문을 읽고 제이미 에버솔드라는 시리즈 교재가 존재하는지 처음 알았다. 검색해봤더니 주옥같은 재즈 관련 책이 엄청 나온다. 영어를 잘하면 직구도 고려해 볼 만하다. 얇지만 리듬 체인지 형식에 관하여 알찬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코드 톤과 마이너 메이저 스케일 혹은 그릭 모드 애드립을 넘어 홀톤 스케일, 디미니쉬 스케일 등의 활용에 대해 엿볼 수 있다. 보이싱 부분을 제외한(36~40쪽) 모든 악보가 코드 이름과 멜로디가 있는 리드 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 모두 구매하고 싶..더보기
작곡가가 직접 가르쳐주는 작곡 테크닉 99작고 무거운 책이다. 작곡, 편곡이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올라왔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보면 좋은 책이다. 그러나 당연히 작곡에 관한 신비한 비법은 들어있지 않다. 이런 책들은 읽기에 부담 없지만 실제 남는 것은 크게 없다. 다만 아이디어가 없어 불안하고 초초할 때 작은 위로가 되어줄 순 있을 것이다. ㅇ 이 책의 방향은 세부적이지 않다. 저자는 광고음악 작곡가로 특정 장르가 아닌 보편적인 작편곡에 관한 아이디어를 담았다. 제목처럼 99가지의 주제를 짧막히 다뤘다. 한 가지 주제 당 보통 2쪽(1장)을 할애하여 설명되어 있다. 수준은 기초적이며 독학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다른 작곡가들은 어떻게 곡을 만들고 곡에 대해 접근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다소 해결할 수 있다.더보기
재즈 기초 이론온라인에서 중고로 구입하였다. 도서출판 다라의 책들은 설명이 친절하지 않아 직접 구매하여 내용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는 아주 기초적인 음악 이론서이다. 음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러나 포지션이 애매한 교재이므로 아예 기초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기초 음악 통론 책을 살펴보고 그 뒤에도 이해가 안 되거나 복습하고 싶을 때 보조 교재로 활용할 만하다. 총 133쪽의 분량이며 정가는 6,000원이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남는 시간에 부담없이 가볍게 볼 만한 기초 이론 교재가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책 크기도 크지 않고 가볍다. 106쪽부터 마지막 장까지는 음악 용어 해설이 들어있다. 블루 노트나 서브 도미넌트, 클로즈 하모니 등 음악에 대한 기초 용어가 간단히 서술되어..더보기
뻔뻔한 작곡법구입한 지 몇 년 된 것 같다. 작곡가의 꿈을 키우며 첫 구입한 책으로 기억한다. 전공도 아니고 레슨도 아니고 혼자서 독학을 했다. 따라서 처음엔 무엇부터 배워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쉬워 보이는 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껏 이어가고 있을 줄은 그때는 몰랐다. 몇 가지 문제만 해결되면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다. 몇 번의 이사에도 살아남은 책. 완전한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화성학을 알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작곡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맛보기가 될 것이다. 구매 후 몇 번 읽고, 몇 년 후에 한 번 더 꺼내보고 묻혀있던 책이다. 다시 꺼내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런데 아직까지 단종이 안 됐다... 뭔가 억울하다. 사이즈가 작고 가벼운 편이..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