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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피아노교재

Intro to 블루스&재즈&록 키보드 입문 | 피아노 교재 리뷰

by 체리C 201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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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to Blues for Keyboard 블루스 키보드 입문

Intro to Blues for Keyboard 블루스 키보드 입문ISBN 9788982717383

피아노 기초 실력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도 블루스 피아노의 기초를 설명하고 있으며 악보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아주 낯선 리듬 때문에 중간부터 쉬운 악보인데도 불구하고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CD가 포함되어 있는데 반드시 필수로 들어보고 연습해야한다.


음악의 기본이론도 설명되어 있다. 블루스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이 책 말고도 더 많이 공부하고 연습해야 한다. 앞서 얘기한 바 리듬은 어렵지만 연습악보 난이도가 쉬운 편인데 처음 악보부터 색다른 느낌이 나서 재밌게 쳤다. 블루스에 대해 아예 몰라서 기초부터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책이 얇은 편이다. 47쪽. 하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론과 실습이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 Intro to 시리즈는 총 3권. 세 권 중 악보가 가장 신나고 재밌다. 로큰롤 느낌이 난다. 음악교재는 책의 재질과 인쇄상태도 중요하게 본다. 누런 바탕에다가 음표들이 너무 얄쌍하면 눈이 아프다. 거기에 반짝반짝 빛이 반사되는 재질이면 형광등 아래에서는 조금 거슬린다. 하지만 이책은 악보크기도 적당하고 재질도 괜찮다.


시리즈 책 중간중간 농담이 있는데 하나도 안재밌다. 한 두 번 더 읽어야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듯 말듯 하다. 이게 유먼가 싶은데 그냥 넘어가면 된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

2. Intro to Jazz for Keyboard 재즈 키보드 입문

Intro to Jazz for Keyboard 재즈 키보드 입문ISBN 9788982717376

이 책도 마찬가지로 재즈이론과 연습 악보가 적절히 구성되어 있다. 역시나 기초용이라 악보는 어렵지 않다. CD를 충분히 듣고 난 후 동시에 박자에 맞춰서 연습해본다. 유명 재즈뮤지션과 한두 문장의 짧은 소개가 잠깐식 나와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세 권 다 모두 비슷한 느낌이 나는 악보들이다. 셋 중에 한 권만 사고 싶다면 블루스 키보드 입문을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당연히 내용이 다 같진 않다. 겹치는 부분이 있고,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분명히 다른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약간의 차이가 느낌을 다르게 만든다. 블루스 키보드 입문은 생과일 같고 재즈 키보드 입문은 생과일 주스 같다. 록 키보드 입문은 블루스 옆집 생과일 주스 같다.




3. Intro to Rock for Keyboard 쉬운 록 키보드 입문

Intro to Rock for Keyboard 쉬운 록 키보드 입문ISBN 9788982717369

헤비메탈 같은 록 키보드 교재는 아니다. 교재 26쪽에 록 음악은 블루스, 리듬 앤 블루스(R&B) 및 가스펠 음악 등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나온다. 록앤롤이라는 키워드가 자주나오며 연습악보도 거의 록앤롤 쪽이다. 블루스 키보드 입문과 비슷한 느낌이 나면서도 확실하게 록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어 신기하다. 역시 기초적인 수준이며 어느정도 피아노 실력이 있다면 악보는 쉽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겐 당연히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Intro to 시리즈 모두 각 장르의 기본리듬과 전형적인 코드진행을 소개하고 연습할 수 있어 곡 형식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 






  • 각 장르의 특성, 특히 블루스와 로큰롤의 기본 리듬이나 코드 진행을 알고 싶다면 작, 편곡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기초적인 내용(유치부 정도는 아니다.)이니 아예 해당 장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추천.
  • 가격은 세권 모두 각 9❟000원(정가는 만 원).
  • 악보만 보고 피아노를 치는 것 보다 이론을 알고 응용하는게 더 재밌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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