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계도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계(Scale)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C조 혹은 G♭조는 구성하는 음이 달라도 첫 번째 음 1과 일곱 번째 음 2은 해당 스케일 안에서 같은 역할을 한다. 3
음계도수를 사용하는 이유
음계 안에서 각 음들을 번호로 구분하여 해당 음이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다.
향후 재즈 피아노 및 피아노 반주, 작곡, 편곡에 있어서 기본. 각 순서대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파악하고 음을 적절히 선택할 수 있다.
장화음(Major Scales) 음계도수 4
모든 메이저 스케일은 구성음 7개의 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조를 사용해도 해당 특성은 같다. 음계도수를 이용하여 어떤 음계에서도 해당 음의 성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1-2-3-4-5-6-7 다음은 또 다시 으뜸음(T)이다. 이 때는 7음다음이니까 8음이라고 불러도 된다. 8다음은 9음이다. 그러니까 2음과 9음은 같은 음이다. 다만 옥타브(음의 높이)만 다르다.
1-8
2-9
3-10
4-11
5-12
6-13
이상 모두 음 높이만 다르다. 텐션코드에서도 이런 명칭을 쓰니 익숙해져야 한다.
📚 예 | Cmajor7add13 | 구성음: C-E-G-B-A | 이유는 다장조의 13번째 음이 A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다장조(C Major Scale)다.
C 메이저 스케일의 구성음은 C-D-E-F-G-A-B이다. 도레미파솔라시로 파악해도 괜찮지만 누구든 이미 익숙할 테니 앞으로를 위해 영문 계이름도 눈에 익혀 놓자. 일단은 뭐든 한글과 영어 둘 다 알고 있어야 한다.
다장조의 5음은 G다. 피아노 건반에 🎹 C-G-C를 눌러보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도-솔-도. 다시 한번 천천히 눌러본다. 곡이 끝나는 느낌이 든다. 포인트는 G-C이다. 음계도수로 말하면 5-1.
🎹 D-G-C도 눌러본다. 2-5-1.
🎹 D-C도 연주한다. 2-1.
마지막으로 🎹 B-C(7-1)
✔ 모두 멜로디가 끝나는 느낌이 든다.
라장조(D Major Scale)
마찬가지로 각 음계도수의 성질을 파악하여 멜로디가 끝나는 느낌을 만들어 본다.
🎹 A-D(5-1)
🎹 E-A-D(2-5-1)
🎹 E-D(2-1)
🎹 C#-D(7-1)
🎹 4-1
📚 다른 옥타브(예 | 8음)로도 변경해본다. 특히 7-1.
단조(Minor Scale) 음계도수
🎼자연 단음계(Natural Minor Scale)
🎼화성 단음계(Harmonic Minor Scale)
🎼선율 단음계(Melodic Minor Scale)
보통 단조라고 하면 자연 단음계를 말한다.
이해하기 쉽게 아무런 조표가 없는 가단조(A Minor Scale)을 예로 든다. 각 12개의 조에서도 마이너 스케일을 찾아 본다. 반음 관계를 찾아봐도 되고 단조와 나란한 조(관계조, Relative Key)의 6번째 음으로 계산해도 된다.
장조의 반음 관계: 2212221
단조의 반음 관계: 2122122
나란한 조는 조표가 같은 조를 말한다. 으뜸음(T)이 다를 뿐 구성음은 모두 같다. 다장조(C Major Scale)와 가단조(A Minor Scale)은 모두 조표가 없고 같은 구성음을 가진다. 조표가 아예 없는 장단조는 이 둘 뿐이다.나란한 조는 단 3도(=반음 3개)관계다.
참고로 조는 같지만 음계가 다르면 동주조(동명조, 같은으뜸음조, Parallel Key)라고 한다.
📚 예 | C Major Scale과 C Minor Scale은 동주조다.
가단조는 다장조와 구성음이 같은데 단조와 장조로 나뉘는 이유는 반음 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반음 관계가 다르면 해당 음의 성질도 달라진다. 메이저 스케일은 7-8음 사이가 반음 1개다. 마이너 스케일은 7-8음 사이가 반음2개(=온음)이다. 장조에서 7음은 이끈음 역할을 한다. 으뜸음으로 가려는 성질이 강하다. 이유는 으뜸음과 반음 관계이기 때문이다. 단조에서는 7-8음 사이가 온음 관계이기 때문에 7음이 장조처럼 이끈음의 역할을 할 수 없다.
자연 단음계(Natural Minor Scale)의 음계도수
✔ 자연 단음계에서 7음을 반음 올려 이끈음 성질을 갖게 해주면 화성 단음계가 된다.
화성 단음계
화성 단음계는 자연 단음계에 비해 7음이 반음 올라가 있다. 그러므로 7음은 이끈음 역할을 한다.
화성 단음계(Harmonic Minor Scale)의 음계 도수
선율단음계
선율단음계는 자연단음계에서 6음과 7음이 반음씩 더 올라간 형태. 장조와의 구분이 모호해지므로 상행과 하행을 모두 사용한다. 상행은 선율단음계, 하행은 자연다음계를 사용한다.
선율단음계의 음계도수(Melodic Minor Scale)
- 장조와 단조는 모두 7개의 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 다장조로 이루어진 멜로디에 음계도수를 써넣고 라단조의 계이름으로 변경해본다.
- 끝나는 느낌과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을 각 장단조의 음계도수로 표현한 후 모든 조성에서 시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