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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곡과 편곡

임시표(변화표) 연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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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표임시표

조표는 조표가 변경되지 않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임시표(Accidentals)는 임시표가 있는 곳에서 마디가 끝날 때까지, 같은 마디안의 다른 임시표를 만나기 전까지 적용된다.

조표와 임시표의 중복사용

간혹 조표와 임시표가 중복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조표를 무시하고 임시표를 따를지 조표와 임시표모두 따라야 할지 헷갈릴 수 있다. 결론은 조표보다 임시표를 우선으로 따르면 된다. 바장조(F Major Scale)은 조표에 B플랫(내림표)이 하나 있다. 조표와 임시표 모두 B에 플랫이 있다면 Bb음으로 연주하면된다. 결과적으로는 임시표만 따르게 되는 것이다.

임시표 사용임시표 사용

위의 임시표 사용을 본다. 위의 악보는 바장조로 조표에 플랫이 하나 붙어있다.

  • ㉠: 임시표가 없다. 조표대로 Bb로 연주한다.
  • ㉡: 올림표(Sharp)가 있다. 조표가 없다고 생각하고 올림표만 따른다. B에서 반음 올리면 C가 된다.
  • ㉢: 내림표(Flat) 하나가 있다. 이 때도 임시표만 따른다.
  • ㉣: 겹올림표(Double Sharp)가 있다. 겹올림표만을 따른다. 조표를 무시하면 B음에 반음 두개(온음)을 올려준다. B->C#
  • ㉭: 겹내림표(Double Flat). 역시 임시표를 우선으로 따르고 B음에서 온음을 내린다. B->A
  • ㉥: 임시표가 없다. 조표를 따른다. 임시표는 임시표가 붙어있는 해당 음만 영향을 끼친다.
  • ㉦: 제자리표(Natural)이 있으니 조표를 무시하고 임시표인 제자리표를 따르면 B음이다.
  • ㉧: 올림표가 붙어 있다. 본래의 B음에서 반음 올려 C를 연주한다.
  • ㉨: 겹올림표다. 같은 마디에 다른 임시표가 쓰였다. 새로운 임시표만을 따른다. 겹올림표이므로 반음 두개(온음)을 올려 C#음을 연주한다.
  • ㉩: 내림표. 임시표가 없어도 조표대로의 연주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임시표가 우선이므로 임시표를 따르는 것이다.
  • ㉪: 임시표는 한 마디내에서 똑같은 옥타브에 한하여 효력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굳이 한 번 더 써넣은 악보가 있다면 초보자를 위한 배려다.

조표와 겹내림표, 겹올림표의 중복

역시 조표를 무시하고 겹내림표와 겹올림표만 따른다.

임시표와 겹임시표의 중복

또 다른 임시표를 만나면 해당 마디가 끝날 때까지 새로운 임시표만을 따른다. 즉 새로운 임시표가 있다면 그 전의 임시표는 무시한다.

임시표의 중복

임시표는 마디가 끝날 때까지 유효하지만 중복되어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E음 앞에 내림표가 붙어있고 같은 마디, 같은 옥타브에 다음 E음에도 임시표가 붙어있다면 초보자를 위한 배려거나 마디가 한 줄 혹은 한 페이지 내에서 끝나지 못해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이 때도 조표를 무시하고 임시표만 따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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