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피아노교재

재즈 하농

by 체리C 2019. 2. 8.
반응형

재즈하농재즈하농


기초 이론을 익힌 후 즉흥 연주 연습하기에 좋다. 즉흥 연주는 즉석 편곡과도 같기 때문에 화성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또 각 코드에서 누를 수 있는 음을 익혀야 하는데 재즈 피아노 연주에서는 생각과 함께 손이 나가야하기 때문에 코드를 보고 자동으로 손이 나가도록 연습해야 한다. 


클래식에 하농이 있지만 거의 손가락 연습이다. 이론은 없다. 클래식 시절에 이어 음악 이론이 발전해 왔다. 당연히 그 때 당시 보다 현재가 더 배울 것이 많다. 몇 백년도 넘은 책을 보고 연습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클래식 피아노 학원에서의 음악 이론이란 악보보는 방법 밖에 없다. 연주만 잘해도 재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쪽 자리 연주라고 생각한다. 또한 표기 방법은 다르지만 클래식에서도 즉흥연주가 있다. 통주저음을 검색해 보면 된다.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재즈 피아노를 시작해보자.


재즈하농재즈하농 34~35쪽


예전의 교재보다 현재의 교재가 더 뛰어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클래식 피아노만 치면 반주도 못하고 좋아하는 노래도 편곡을 못한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악보만 보고 연주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이 직접 편곡을 하고 연주를 한다면 더 재밌는 세상이 열릴 것이다. 


도서출판 다라의 재즈하농은 작고 얇다. 총 77쪽이다. 연습 악보 말고도 이론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기본 화음과 9, 11, 13 등의 텐션 화음, 기본 코드 진행과 더불어 재즈 피아노의 여러 기법들이 서술되어 있다. 책의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제시된 악보를 연습함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연습 악보들의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기초 화성학 정도는 익힌 후에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