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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곡과 편곡

자연 단음계 화성 단음계 선율 단음계(가락 단음계)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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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음악에서 장조는 하나 뿐이다. 하지만 단조는 3가지가 있다. 보통 단조라고 함은 장조와 자연 단음계를 가르킨다. 나머지 화성 단음계와 선율 단음계는 자연 단음계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쉽다.

조표가 없는 것이 공부하기에 편하니 가단조로 예를 들어 설명한다.

자연 단음계(Natural Minor Scale)

자연 단음계는 '라' 부터 시작하는 음계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라시도레미파솔라의 반음 관계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음계라는 뜻이다. 모든 스케일과 모드는 반음 관계가 어떤 순서로 되어 있는지에 따라 다른 스케일과 모드가 된다. 즉 반음 관계가 같다면 어떤 음에서 시작을 해도 같은 스케일이 되는 것이다.

장조와 단조장조와 단조

다장조(C Major Scale)과 가단조(A Minor Scale)은 같은 구성음을 가진다. 다장조의 구성음은 도레미파솔라시도다. 장음계와 같은 구성음을 가진 단조를 관계 조, 나란한 조라고 부른다. 단조는 장조의 6번째 음으로 시작한다. 반대로 단조의 3번째 음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 장조이다.

화성 단음계(Harmonic Minor Scale)

화성 단음계는 자연 단음계에서 7음을 올린 형태다. 화성 단음계에서 7음과 8음 사이는 반음으로 7음은 이끈음의 기능을 가진다. 자연 단음계에서는 7음이 이끈음 기능을 가질 수 없다.

자연 단음계와 화성 단음계자연 단음계와 화성 단음계

선율 단음계(Melodic Minor Scale)

화성 단음계는 자연 단음계의 7음을 반음 올렸다. 선율 단음계는 자연 단음계의 6, 7음 두 음을 반음 올린다. 상행은 본래의 화성 단음계, 즉 단조에서 6음과 7음을 올린 형태 그대로 사용하고 하행은 반음 올린 6, 7음을 다시 반음 내려 자연 단음계를 사용한다.

자연 단음계와 선율 단음계자연 단음계와 선율 단음계

번외

A단조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단조에서 6음을 반음 올린 A 도리언(마이너 계열 모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단조의 멜로디에 6음을 반음 올리거나 6음과 반음 올린 6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멜로디와 부딪히지 않는다면 화음도 도리안의 화음을 가져와 쓸 수 있다. 즉, 단조와 도리안은 모달 인터체인지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모드 이야기도 앞서 포스팅했다.

A 도리안 모드A 도리안 모드

단음계의 음계도수

음계도수는 앞선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다. 세 가지의 단조는 장조와 반음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음계도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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